2008년 06월 02일
080526 마조렐 정원 jardin majorelle

주로 알리호텔로 찾아가는데 한국에서 알아봤을 때 가격이 1박2일에 450디람이었는데 계속 650디람이라고 해서 직접 오피스까지 찾아가 확인했는데도 가격이 같았다 (1디람=약 150원)
생각보다 예산오버라서 고민했지만 모로코까지 와서 모든 일정이 박살났는데 그나마 사막 1박2일도 다녀오지 않으면 안되지 싶어 내일 오전 출발 일정으로 예약한다
모로코에서 이제 4일.. 결국 마을 이동은 그만두고 마라케쉬를 즐기기로 한다

크레페는 그냥 주문하면 아무것도 안발리고 그야말로 덩어리로 나온다. 아침으로 먹기엔 약간 버겁지만 메뉴판마저 불어로 되어있어 우선은 배운다 생각하고 넘긴다.
민트티는 분명 따듯한데 속이 화해지는 재미있는 맛이다 ㅎㅎㅎ

그냥 밀가루 반죽 구이다


혼자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마조렐 공원에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에서 마조렐 정원 왕복이 40-50디람이라고 하길래 우선 20디람에 출발.



내부에는 관광객이 잔뜩이다






입장료 별도 15디람 (사진촬영 불가)
이슬람 미술에 관심있다면 볼 만 하다 나는 그냥그냥

꽃들도 호수도 마음에 들었다


별로 크지 않은 정원인데다가 혼자여서인지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게 되더라구
햇볕은 세지만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벤치에 앉아 푹 쉬다 왔다
여기저기서 손님 끌어보려고 부르짖는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라 소근소근 프렌치 악센트에 긴장이 풀린다
돌아오는 택시는 30디람을 냈다. 원래는 50을 부르는데 내가 20내고 왔다라고 하면 자기네들은 정원 앞에 세웠기 때문에 더 내야한다면서 30을 부른다. 어째 나는 이렇게 흥정을 못할까;;그냥 똑같이 내고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냥 내가 천오백원 더낸다 생각하고 기분좋게 돌아온다
(나중에 물가와 다른 거리를 택시타고 확인한 결과, 미터기를 키면 10정도 나올까 한다. 문제는 기사들이 관광지는 절대 미터기를 키려고 하지 않는다...이 온 국민의 상인화 -_-;)

상큼한 청사과 샤베트 5디람

해가 지면 희뿌연 고기굽는 연기로 가득해진다

어제 하하가 먹었다는 1번 카트로 가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한다.



무슨 콩국같기도 하고 엷은 청국장같기도 한데 왜 추천인지 모르겠다; 따진의 닭고기가 뻑뻑해서 토마토소스와 하리라를 섞어서 먹었더니 나름 괜찮았다


언니 너무 열심히하심...






꼭 모래장난 해놓은 것 같다

이틀 정도 골목에서 꼼짝 안하고 있길래 엄청 걱정했는데 그날 밤은 다른 호텔 앞에서 먹이를 달라는 듯이 울고있었다
건강하게 부디 잘 살아남기를

(원래는 하나에 100디람 이상을 불렀다)
엔간해서 계속 가격이 내려가서 싸게 사도 손해를 본 기분이다
# by | 2008/06/02 08:15 | ♪Morocco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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