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8 riad구경

나른하게 낮잠을 자고 있던 고양이가 사진기를 꺼내드는 나를 보고 길고 날카롭게 니야아아아-하고 다시 잠든다
귀찮았다면 미안.
론리플라넷에서 추천받았던 첫 리아드는 이미 full이기 때문에 마당 구경만 하고 나오고
시장을 헤매헤매어 다음 리아드로 찾아나선다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리아드 에덴 eden
골목을 찾아 헤매었는데 약간 시장 안쪽이어서인지 손님은 아직 없었다
리아드와 호텔의 차이점은 별 다른 게 없는 듯 했다. 물론 마당이 좀 더 넓다거나 화려하다거나 하지만 그건 단순히 인테리어 차이일 뿐이지 않을까 싶구.
주인에게 물어보니, 리아드는 호텔보다 더 적은 인원을 수용하고 아침이 포함되고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달려있다 -라고만 하더라
도미토리와 싱글/더블룸의 차이인걸까 하고 맘대로 이해.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riad mounia
여기는 우리가 직접 찾아갔다기보다 다른 리아드를 찾아갔다가 거기서 추천해서 가본 곳인데 정원이 너무너무 이뻤다!! 여길 보면 다른 곳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그치만 이쁜만큼 굉장히 비싸서, 다락방같은 곳은 70유로, 더블룸은 140유로...
헐.. ㅠㅠ;;;
관심있으신 분은 riad-mounia@voila.tr로 연락하시길.
눈보양 정말 잘했다 'ㅁ'
하지만 고민하던 하하는 결국 내가 머무는 호텔 이무저hotel imouzzer로 옮긴다 ㅋㅋ
하하의 방을 보러 가던 중 시린님 만남!!!! 시린님께 메일로 호텔연락처를 드렸었는데 이쪽으로 방을 잡으신 듯
아아 너무 반갑고 미안하고 기쁘고ㅠㅠㅠㅠ
어예~ 오늘의 포토제닉이셔!
셋이 모여서 하맘에 갔다
호텔아저씨가 마사지포함해서 50디람(약 만원)이라던데, 왠걸.. 표지판도 없이 왠 아줌마 둘이 무슨 벽청소하는 마냥 바께스(..)들고 어딘가를 들어가길래 무작정 물어보니까 하맘 맞단다;;; (우리는 론리에 나오지 않은 그야말로 동네 하맘으로 갔다 ^^;)
가격은 입장료가 8디람! 우와; 마사지는 그냥 받지 않고, 내부로 들어와서 옷보관하면 5디람 정도가 더 들 뿐. 정말 저렴하기 그지 없다 ;ㅁ; 물론 남녀는 입구부터 틀리다 ㅋㅋ
하맘 내부는 어설프게나마 위의 그림처럼이다. 정말 별 거 없고, 그냥 방 네개짜리 사우나같이 생겼었다
규칙은 별 거 없고.. 뭐 서서 물을 뿌리지 않는다, 신발신고 들어가지 않는다, 바께스에 발을 담그지 않는다 정도? 그치만 우리는 쪼리 신고 들어갔고 안에 가니 왠 남자아이를 바께스에 넣고 씻기더라구ㅋㅋ 애기들이 목욕싫어하는건 국제공통인가부다
나중에 들었는데 남자인 하하쪽은 팬티도 제대로 못벗게하고 그랬다던데 우리는 머 막 훌렁훌렁.. ...
비싼 하맘은 뭔가 다를지도 모르지만...
탕에 몸을 담글 수 없는 건 섭섭했지만 그래도 샤워가 아닌 사우나의 위력은 대단
온 몸이 노곤노곤해져서 너무너무 기분도 좋고 최고였다
한시간 후에 만나 젬마엘프나 광장으로 향해, 인터넷에서 추천했던 14번 카트에서 저녁을 먹었다
큰맘먹고(..) 콜라도 마시고 생선튀김이 정말 맛있고 즐거웠다. 하지만 몇 접시는 나와 시린님이 같이 먹었는데도 한사람당 25디람으로 계산하더라.. 머여~!!
시장구경도 좀 하고, 다시 42번 오렌지 주스 앞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우리
무하메드는 나흘동안 오렌지 주스 반잔 더 서비스 정말 잘해줬다ㅋ

by 슈슝 | 2008/06/08 23:47 | ♪Morocco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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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서미돌 at 2008/06/09 15:36
우왕 역시 아라비안가든 좀 짱인듯....천일야화에 나오는 묘사 그대로닷!!
Commented by 수려 at 2008/06/12 13:55
에구 밸리에 안떠서 몰랐다;
완전멋져 사막이랑... 으악 부럽다ㅠㅠㅠㅠ 건강히 잘 지내는것 같아 다행이양;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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