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06 그린투어 green tour(1)

담도 많이 풀렸고 슬슬 떠나야할 날도 다가오고, 예정했던 워킹투어(로즈투어 또는 브라운투어)까지는 무리더라도 하나는 해야하지 않겠는가 싶어서 신청~
그린투어 50리라
처음으로 가는 곳은 괴레메 파노라마라고 괴레메의 기암괴석들이 보이는 절벽이다
카파도키아는 '아름다운 말의 마을town of beautiful horses'이라는 뜻이고, 괴레메는 '볼 수 없는 곳you can't see us here'라고 한다. 수많은 크리스챤 교도들이 숨어살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란다
우리의 유쾌한 가이드 seakan
다음으로는 데린구유 지하도시 Derinkuyu underground city
지하 70m에 달하며 8층으로 이루어진 이 동굴 도시에는 약 3만여명의 크리스챤교도들이 숨어 살았다고 한다
세계에서 제일 깊은 도시라고.
키 큰 사람은 괴로운 지하도시의 통로들
나조차도 허리를 굽히고 돌아다녀야 한다. 물론 방같이 넓은 공간도 많지만 그곳을 가기 위한 통로나 계단은 좁고 낮아서 그리 긴 거리를 이동한 게 아닌데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이 깊은 지하동굴은 그야말로 '도시'와 다를 바 없다
수도원과 부엌은 물론, 와이너리, 미션스쿨, 창고에 감옥까지 갖추어져있다
공간 자체는 크지 않아서 잘 몰랐지만 방이 무려 1200개라고 하니..우왕;
을랄라 계곡 lhlala valley
400개의 계단을 통해 계곡 밑으로 내려갈 수 있고, 4km정도의 트랙킹을 하게 되어있다
을랄라 계곡 밑에 위치한 아자알트 교회Agacalti church
예수님의 탄생화
왼쪽의 원 속에 마리아와 아기예수가 있고, 오른쪽 벽에 세명의 동방박사가 있다
헤롯왕을 피해 당나귀를 타고 도망가는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리고 이곳은 특이하게도, 마리아의 죽음이 그려져있다
누워있는 마리아와 그 옆에서 슬퍼하는 예수
왼쪽 상단에는 천사들이 마리아의 혼을 모셔가는 장면이 있다
벽면에 장식된 evil eye
이블아이는 원래 메두사의 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천사들에게 둘러싸인 승천하신 예수님

괴레메 오픈 뮤지엄에는 빨강, 파랑, 노랑 등이 많이 쓰였는데 이곳은 검정, 하양, 빨강이 많이 쓰였다. 프레스코화의 물감은 모두 근처의 자연에서 나온 색상들이었기 때문에 위치나 장소에 따라 많이 쓰인 색이 틀리다고 한다.
그리고 숲길 트래킹
옆에 강(..?)도 흐르고
심심하진 않지만 길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양 쪽으로는 을랄라 계곡이 계속된다
저 멀리 보이는 커다란 구멍 또한 모임터로 사용되었던 곳이란다
대빵 큰 민들레(아마도) 씨앗도 보구..
이건 뭐 엔간히 불어선 날아가지도 않음;
그냥 딱 봐선 잘 모르겠는데
확대하면 이렇게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도망치고 평생 숨어 살았던 크리스찬들.. 대단하다;
을랄라 계곡의 피죤밸리
한시간 이십분 남짓한 트랙킹이 끝나면 기분도 상쾌하지만 몸은 쓰러질 것만 같다;

by 슈슝 | 2008/07/07 19:22 | ♪Turkey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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