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23 안녕, 사프란볼루 safranbolu

아침에 일어나 식당으로 내려가니 한쪽 벽, 여러 사람들의 사진이 붙어있는 쪽에 어제 알리와 무스타파와 메흐멧을 휘휙 그려버린 그림이 붙어있었다 아 부쿠러워 //ㅅ//
메흐멧과 무스타파의 글씨는 각자 자신들이 쓴 것. 삐뚤빼뚤 잘도 써놨다ㅎㅎ
체크아웃하고 칼라파토을루의 정원에서~
사실 아마스라로 움직일까, 했는데 시간도 생각보다 걸리고 경비도 좀 들 것 같고 무엇보다 저녁에 이스탄불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땀투성이가 되기 싫었다;;;
해먹이 느무 좋아요!!! 하나 사서 놀이터에 묶어놓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ㅡ_ㅡ;;;
하크 할아버지의 딸, 네슬리한
사진찍어주겠다고 하니 머리를 다시 묶고 포즈를 취하는 21살의 유부녀 ㅎㅎ 이쪽은 결혼을 꽤 빨리 하는 듯.. 20살, 21살이면 결혼을 하고 24살에서 27살 정도에는 아이를 낳는다. 음.. 부럽기도 하고? <-... 
환하게 웃고 계시는 하크 할아버지
해먹이 포토 포인트네ㅋㅋㅋ 자기 나이가 "오십오"라고 한국말로 해주신다. 55세.. 할아버지가 아니었어!!!! 울 아빠보다 젊어!! OTL 할아버지..혹시 육십오를 잘못 아시는 건 아닌가여ㅠㅠ;
14살까지는 어리던데... 아니, 21살까지도 젊어보이는데 도대체 몇살부터 팍 늙는거냐;;; 터키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일을 하는 사람도 많고 햇볕이 강해서 그런지 노안(..)이 많은 것 같다;;;;
이젠 로쿰도 배가 불렀는지 시식 잘 안한다ㅋㅋ
오늘은 다른 곳에서 먹어보자, 하고 들어간 merkez로칸타스
렌틸 콩스프와 소고기 야채 어쩌구(..) 두접시 합쳐 7리라 으앙 넘 맛있었다ㅠㅠㅠ 쾨프테말고도 다른 메뉴가 있다니!ㅠㅠㅠㅠㅠㅠ <-
이곳에서 예진씨와 세운씨를 만나서 같이 이야기.. 자기들도 왠 꼬마애가 가이드를 해줘서 같이 다니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합류햇지 머 ㅎㅎㅎ
나무가 있는 언덕...
이름은 모르는데 암튼 흐드를륵 언덕에서 보인다;; 언덕 끝부분에 터키 국기가 펄럭이거든.. 어제 흐드를륵에서 혜정이 장난으로 내일은 저 언덕에 가보라고 했는데 내가 싫다싫다 했건만...
왔네.. OTL 인생 참; 
소년의 이름은 얄츤
예진씨와 세운씨가 뮤지엄에 갔다가 만났는데 이리저리 오라면서 가이드를 해주고 있단다ㅋㅋ 친절한 터키인 최연소다;;;
영어는 전혀 못하는 녀석이 우리에게 터키말을 가르쳐주고는 못따라하면 엄청 한심하다는 듯이 제스쳐를 취한다 임마 너도 한국말 못하자나ㅠㅠㅠ
옛날 사프란이 많이 피어 사프란볼루라 이름지어졌다는데..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사실 있어도 그게 사프란인지 도라지인지 에델바이스인지도 헷갈릴 것 같다 -ㅅ-;;
(....그래도 도라지와 에델바이스는 구별할 줄 안다;)
조기 흐드를륵 언덕도 보인다
올라가는 길은 흐드를륵보다 심심하지만, 전경은 훨씬 낫다
시원하다-
햇살이 강렬하고 공기는 덥지만, 그림자에 있으면, 바람이 불면 시원하기만 하다
언덕을 내려와 다시 휴식을 취하고, 버스예약을 했지만 혹시나 싶어 메트로 버스 오피스가 있는 크란쾨이에 조금 빨리 가기로 했다
친절한 사레 아줌마와 함께 헤헤
허리 잡아주셔서 날씬해보이네 좋아라 헤헤
하크 할아버지아저씨는 우리가 드르륵 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골목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호텔 앞에 서서 손을 흔들어주셨다. 그때에는 마음이 급해 그저 고맙기만 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뭉클해진다.

고마워요 칼라파토을루, 고마워요 사프란볼루
난 이곳이 참 좋았다.
마지막 행선지로 사프란볼루를 온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이스탄불은 어차피 아웃이라 선택의 여지없음ㅋ)
그런 곳이 있다.. 정말 할 일도 없고 마을 자체도 그냥 그렇지만, 그저 머물기에 마음 편한 곳. 이유없이 끌리는 곳. 이즈닉이 그렇지 않다면 사프란볼루는 그런 곳이었다
차르쉬 터미널(이라고 해도 그냥 작은 광장이지만)에서 네명이 모여 택시타고 갔다 ㅎㅎ
원래 크란쾨이까지 정가 6리라인데, 미터기를 키고 메트로 버스 오피스까지 가느라 7리라정도 나왔다. 그래도 네명 나눠 내니까 돌무쉬와 큰 차이가 없어 좋네!!
-ㅅ-
다행히 버스 예약은 문제가 없어, 티켓을 받았다. 알리는 왜 겁을 주고 그래 흥
사프란볼루-이스탄불 30리라
배가 고파서, 메트로 아저씨에게 추천받은 피데집에 갔다 kilcioglu pide 킬치올루?
잘 몰라서 옆자리 아저씨 것 시키고 그랬는데... 
양 열라 많고;; 진짜 맛있었다~ 먹어본 피데중 최고다~ 저게 5리라 밖에 안해! 응오오옹오
내가 먹은 건 맨마지막 사진.. 이름이 사프란볼루 피데인가. 속에 시금치가 들어가서 완전 맛있음 ㅎㅎ 옆자리 아저씨가 드시던거 물어봐서 시킨거였는데.. 사이즈가 두배.. 아저씨 이미 반을 드셨던 거군요 OTL..
개가 드러누운건 참 많이 봤는데 고양이는 첨일세 ...
애기야는 고양이에게 달려가다가 옆에 서있는 아시안 언니오빠들보고 쫄아따
곰을 너무 안전하게 묶어놨길래 찰칵 ㅋ
...근데 세운씨맞죠 이름 헷갈려요 어떡해 죄송OTL

암튼 요러고 놀다 메트로 오피스에서 졸다 11시 15분경 메트로 세르비스(무료)를 타고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 
버스를 타고가자 드디어 이스탄불 붕붕인거십니다

by 슈슝 | 2008/07/29 03:03 | ♪Turke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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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이 at 2008/08/19 10:29
아 그리운 곳;ㅅ;
Commented by 혜정 at 2009/07/10 22:21
그 언덕 갔구나!!!
좋았겠다~
예뻤어
Commented by 京都風俗 at 2011/01/05 18:18
京都の風俗が見つかるサイト
Commented by Coach hand at 2011/05/28 11:53
Good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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