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9일
080723 안녕, 사프란볼루 safranbolu

메흐멧과 무스타파의 글씨는 각자 자신들이 쓴 것. 삐뚤빼뚤 잘도 써놨다ㅎㅎ

사실 아마스라로 움직일까, 했는데 시간도 생각보다 걸리고 경비도 좀 들 것 같고 무엇보다 저녁에 이스탄불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땀투성이가 되기 싫었다;;;


사진찍어주겠다고 하니 머리를 다시 묶고 포즈를 취하는 21살의 유부녀 ㅎㅎ 이쪽은 결혼을 꽤 빨리 하는 듯.. 20살, 21살이면 결혼을 하고 24살에서 27살 정도에는 아이를 낳는다. 음.. 부럽기도 하고? <-...

해먹이 포토 포인트네ㅋㅋㅋ 자기 나이가 "오십오"라고 한국말로 해주신다. 55세.. 할아버지가 아니었어!!!! 울 아빠보다 젊어!! OTL 할아버지..혹시 육십오를 잘못 아시는 건 아닌가여ㅠㅠ;
14살까지는 어리던데... 아니, 21살까지도 젊어보이는데 도대체 몇살부터 팍 늙는거냐;;; 터키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일을 하는 사람도 많고 햇볕이 강해서 그런지 노안(..)이 많은 것 같다;;;;


렌틸 콩스프와 소고기 야채 어쩌구(..) 두접시 합쳐 7리라 으앙 넘 맛있었다ㅠㅠㅠ 쾨프테말고도 다른 메뉴가 있다니!ㅠㅠㅠㅠㅠㅠ <-
이곳에서 예진씨와 세운씨를 만나서 같이 이야기.. 자기들도 왠 꼬마애가 가이드를 해줘서 같이 다니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합류햇지 머 ㅎㅎㅎ

이름은 모르는데 암튼 흐드를륵 언덕에서 보인다;; 언덕 끝부분에 터키 국기가 펄럭이거든.. 어제 흐드를륵에서 혜정이 장난으로 내일은 저 언덕에 가보라고 했는데 내가 싫다싫다 했건만...
왔네.. OTL 인생 참;

예진씨와 세운씨가 뮤지엄에 갔다가 만났는데 이리저리 오라면서 가이드를 해주고 있단다ㅋㅋ 친절한 터키인 최연소다;;;
영어는 전혀 못하는 녀석이 우리에게 터키말을 가르쳐주고는 못따라하면 엄청 한심하다는 듯이 제스쳐를 취한다 임마 너도 한국말 못하자나ㅠㅠㅠ

사실 있어도 그게 사프란인지 도라지인지 에델바이스인지도 헷갈릴 것 같다 -ㅅ-;;
(....그래도 도라지와 에델바이스는 구별할 줄 안다;)

올라가는 길은 흐드를륵보다 심심하지만, 전경은 훨씬 낫다

햇살이 강렬하고 공기는 덥지만, 그림자에 있으면, 바람이 불면 시원하기만 하다


허리 잡아주셔서 날씬해보이네 좋아라 헤헤

고마워요 칼라파토을루, 고마워요 사프란볼루
난 이곳이 참 좋았다.
마지막 행선지로 사프란볼루를 온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이스탄불은 어차피 아웃이라 선택의 여지없음ㅋ)
그런 곳이 있다.. 정말 할 일도 없고 마을 자체도 그냥 그렇지만, 그저 머물기에 마음 편한 곳. 이유없이 끌리는 곳. 이즈닉이 그렇지 않다면 사프란볼루는 그런 곳이었다

원래 크란쾨이까지 정가 6리라인데, 미터기를 키고 메트로 버스 오피스까지 가느라 7리라정도 나왔다. 그래도 네명 나눠 내니까 돌무쉬와 큰 차이가 없어 좋네!!

-ㅅ-
다행히 버스 예약은 문제가 없어, 티켓을 받았다. 알리는 왜 겁을 주고 그래 흥사프란볼루-이스탄불 30리라

잘 몰라서 옆자리 아저씨 것 시키고 그랬는데...



내가 먹은 건 맨마지막 사진.. 이름이 사프란볼루 피데인가. 속에 시금치가 들어가서 완전 맛있음 ㅎㅎ 옆자리 아저씨가 드시던거 물어봐서 시킨거였는데.. 사이즈가 두배.. 아저씨 이미 반을 드셨던 거군요 OTL..



...근데 세운씨맞죠 이름 헷갈려요 어떡해 죄송OTL
암튼 요러고 놀다 메트로 오피스에서 졸다 11시 15분경 메트로 세르비스(무료)를 타고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
버스를 타고가자 드디어 이스탄불 붕붕인거십니다
# by | 2008/07/29 03:03 | ♪Turke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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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겠다~
예뻤어